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 취객 방화 아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 취객 방화 아찔
  • 국제불교방송
  • 승인 2020.06.1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이 취객의 방화로 크게 훼손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 19일 새벽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사 대웅전 주변에서 불을 질러 벽화 일부를 훼손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미수)로 A(35)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방화범이 만취 상태여서 술이 깬 후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며, 피해를 입은 조계사 측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술에 취해 조계사 대웅전 건물 뒤편(북측, 해탈문 방향)에서 휘발성 물질인 라이터 기름으로 자신의 가방에 불을 붙였고, 이 가방이 타면서 대웅전 건물 외복 벽화가 일부 훼손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조계사 대웅전은 조계종 총본산의 중심 건물이자 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조계사 대웅전은 1936년 전라북도 정읍의 보천교(普天敎) 교주 차경석이 죽으면서 주건물로 쓰이던 십일전(十一殿)이 경매에 붙여지자 이를 사들인 것이다. 근대 한국종교 건축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27호이다.

더욱이 조계사 대웅전 내부에는 도갑사(道岬寺)에서 옮겨온 조계사 석가모니불목조좌상(서울유형문화재 126)과 조계사 석가불도(서울유형문화재 125)가 있고, 후불벽 좌우에는 1978년에 제작한 천불도가 걸려 있다. 현판은 조선 제14대왕인 선조의 여덟째아들 의창군(義昌君) 이광(李珖)의 해서체 글씨로, 화엄사 현판 글씨를 그대로 복사하여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칫 조계사 대웅전 방화가 크게 번졌다면 상당한 문화재가 소실될 뻔했다. 이번 방화로 훼손된 벽화는 석가모니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이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방화로 인해 그을린 상태로 정확한 조사를 마쳐야 훼손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계사 대웅전 외벽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일대기를 형상화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22길 6, 벤쳐내오피스 303호(영등포동5가)
  • 대표전화 : 02-6359-5151
  • 일산스튜디오 : 경기도 일산서구 덕이동 209번지 2층 국제불교방송
  • Tel. 031-923-5151, 031-925-5151
  • 명칭 : 국제불교방송
  • 제호 : 국제불교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16
  • 등록일 : 2014-11-11
  • 발행일 : 2014-11-11
  • 발행인 : 김화철
  • 편집인 : 김화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화철
  • 월간'마음' 등록번호 : 마포 라 00459
  • 월간'마음' 등록일 : 2015년 01월 02일
  • 법당 : 02-6383-5151
  • 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과 허가(처음 방송 허가한 날 2003년 2월 12일)
  • 2017년 9월 25일까지 개인방송 폐업(2017년 9월 6일부터 법인방송 시작)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방송 인터넷언론사로 지정(2015년 1월)
  • 국제불교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국제불교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bbtv1@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