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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불교방송 편집실
  • 승인 2018.0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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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중간 강도의 운동 효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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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제공: 헬스조선

최근 사우나가 중간 강도로 운동한 것과 비슷한 건강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하지만 감기 환자나 근육통, 관절염 등이 있으면 사우나가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핀란드 동부 대학의 야리 라우카넨 임상의학 교수 연구팀이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사우나가 혈압을 내리고, 혈관 탄성도를 개선하는 등 생리학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사우나가 중간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심박 수를 올린다는 것도 밝혀졌다. 30분간 사우나(가정용 사우나와 비슷한 온도 섭씨 73도, 습도 10~20%의 실험실) 후 혈압은 수축이 혈압이 사우나 전 평균 137mmHg에서 130mmHg로, 이완기 혈압은 평균 82mmHg에서 75mmHg로 떨어졌다. 혈관 탄성도를 나타내는 경동맥 대퇴동맥 맥파 속도는 사우나 전 9.8m/s에서 8.6m/s로 개선됐다. 이는 혈관 벽의 탄력성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사우나의 이런 효과는 건강상의 다른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만 해당한다. 감기나 근육통·관절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사우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자연스럽게 열이 나는 감기 환자는, 뜨거운 곳에 노출되면 발한작용이 방해받고 체온도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위험하다. 근육통이나 관절염의 경우에도 사우나의 높은 온도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서 통증이 줄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게다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사우나가 염증을 악화하기도 한다.

이 밖에 말초신경병증 환자는 말초 신경이 둔해지고 감각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사우나를 하다 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이 있어도, 사우나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늘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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